1400조 ‘대도약’…호남이 제2 반도체 기지로

–수도권 전력·용수 한계에 메모리 팹 4기 서남권으로-6.3GW 전력·하루 65만톤 용수 공급이 성패 가를듯 800조원, 81조원, 550조원.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나온 숫자다. 이재명 대통령이 ‘3대 메가프로젝트’로 묶은 반도체·피지컬AI·AI데이터센터 투자 규모다. 합치면 1400조원을 넘는다. 단군 이래 최대 산업 투자라는 말이 과장은 아니다.하지만 이날 더 주목할 발언은 따로 있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꺼낸 한 줄이다. “우리 D램 점유율이 … Read more

세계 1등 증시의 역설…”15000″ 외치는데 “6000” 경고도

글로벌 IB·외신 ‘2026 하반기 코스피 전망’1년 새 두 배 오른 시장, 변동성 커진 증시JP모건 1만2500 vs 맥쿼리 6000…진단 갈려 6000. 그리고 1만5000. 같은 시장이다. 같은 코스피다. 그런데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내놓은 올해 전망치가 이렇게 벌어져 있다. 맥쿼리는 6000선을 본다. JP모건은 강세장이 오면 15000까지 본다. 두 배 반 차이다. 증시 전망이 이만큼 갈리는 건 흔한 일이 아니다. … Read more

종전 9일 만에 다시 불붙은 호르무즈 ‘유가 뇌관’

미·이란 종전 9일 만에 호르무즈 상선 피격·바레인 드론 공격골드만 “4분기 브렌트 80달러”…재봉쇄 땐 유가 다시 출렁 종전 합의는 9일을 버티지 못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14일 전쟁을 끝내기로 했다. 호르무즈 해협도 다시 열렸다. 70달러 후반까지 내려온 국제유가가 안도했다. 그 안도가 26일 깨졌다. 호르무즈에서 상선이 피격됐고, 미군이 보복 타격에 나섰다. 이란은 27일 바레인의 미 해군 5함대를 겨냥해 … Read more

MSCI 선진지수 또 불발…발목 잡은 원화

원화 역외 실물인도 불가·야간 외환 유동성 부족이 재차 발목“개혁 지속하면 편입”…증권가는 2027년 재등재 기대 한국 증시가 또 문턱에서 멈췄다.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는 23일(현지시간) 2026년 연례 시장분류 결과를 내놨다. 한국은 선진국(DM) 지수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관찰대상국은 선진지수 편입을 향한 첫 관문, 일종의 ‘대기실’이다. 그 입장조차 또 미뤄졌다. 발목을 잡은 건 이번에도 원화다. MSCI는 원화가 역외에서 실물로 … Read more

반도체 비중 41%…수출 신기록의 두 얼굴

관세청 6월 1~20일 잠정치…반도체 188% 급증, 무역흑자 175억달러 AI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끌어올린 기록, 사이클 꺾이면 함께 흔들   수출 620억달러. 6월 1~20일 기준 역대 최대다. 1년 전보다 60.4% 늘었다. 무역수지는 175억달러 흑자였다. 숫자만 보면 완벽한 호황이다. 하지만 한 꺼풀 벗기면 다른 그림이 나온다. 전체 수출의 41.2%가 반도체였다. 1년 전 22.9%에서 18.3%포인트 뛰었다. 수출의 절반 가까이가 … Read more

소비심리 두 달째 개선, 속엔 ‘금리 공포’

6월 소비심리 106.6, 수출·증시가 끌었지만 금리·집값 우려 동반 한은 금리 인하→인상 전환 선반영…가계 이자부담 시험대 소비심리가 두 달 연속 좋아졌다. 수출과 증시가 끌어올렸다. 표면만 보면 회복 국면이다. 그런데 같은 조사 안에 정반대 신호가 있다.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공포다. 그 공포는 2년 8개월 만에 가장 컸다.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도 다시 뛰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6년 … Read more

44조 패시브 자금 들어올까…韓증시 ‘열두 번째 도전’

MSCI, 투자상품 가용성 상향…외환·결제 등 5개 항목은 ‘개선 필요’ 유지 등재 시 2028년 선진국 반영 가능…’도입’보다 ‘정착’이 평가 갈라 코스피 1만. 한때 5000도 멀게 느껴지던 지수가 그 문턱을 넘본다. 올해 코스피는 90% 넘게 올라 주요국 증시 가운데 상승률 1위다(블룸버그). 이 기세에 기대 하나가 더해졌다. 오는 24일 새벽(한국시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한국을 선진국지수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승격 후보군)에 올릴지 발표한다. 1992년 … Read more

AI는 켜고 끄는 스위치가 됐다—그 손잡이를 우리는 쥐지 못했다

미국, 앤트로픽 최강 모델 90분 만에 차단…방아쇠는 한국 SK텔레콤? 오후 5시 21분. 2026년 6월 12일, 미국 동부시간 금요일 늦은 오후였다. 앤트로픽 최고경영자 다리오 아모데이에게 한 통의 서한이 도착했다. 발신은 미 상무부. 내용은 단순했다. 사흘 전 출시한 최강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페이블5’와 ‘미토스5’를 외국인에게 제공하지 말라는 것. 준수 시한은 90분이었다. 앤트로픽은 전 세계 수억 명 가운데 … Read more

선물이 아니다, 구애다 — 슈퍼갑이 한국에 두 번 웃은 이유

] HBM·소버린 AI·추론 전환…엔비디아가 한국을 필요로 하는 세 가지 신호 지난해는 깐부치킨이었다. 올해는 ‘형님 저요’였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에서 고른 회동 장소다. 회식을 마친 일행은 모여든 시민에게 간식을 던졌다.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의 수장이 한 일이다. 언론은 ‘선물’이라고 불렀다. 지난해 방한 때 “한국이 기뻐할 발표가 있다”고 하자 ‘선물’이라 했다. 올해 “4가지 비즈니스를 갖고 왔다”고 … Read more

비둘기 데려왔는데 매파?…연준은 왜 돌아섰나

워시 체제 첫 회의서 ‘완화 편향’ 삭제…연내 1회 인상 시사한미 금리차 1.25%p·원화 1500원…한은, 인상 압박 커져 트럼프는 금리를 내릴 사람을 앉혔다. 그런데 정반대 신호가 나왔다. 케빈 워시 신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7일(현지시간) 첫 통화정책 회의를 주재했다. 결과는 동결. 하지만 점도표는 ‘인상’을 가리켰다. 점도표는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전망을 점으로 찍은 도표다. 18명 중 9명이 연내 인상을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