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속 동결 끝낸 한은, 금리인상 예고

신현송 총재 “늦지 않게 인상”…물가·집값·빚투에 긴축 신호 한국은행이 방향을 틀었다. 8번 연속 멈춰 세웠던 금리다. 그 금리를 이제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창립 76주년 기념식에서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늦지 않게 금리를 인상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취임한 신 총재가 인상 시점을 공개적으로 거론한 건 처음이다. 시장이 익숙해진 ‘동결 모드’가 끝나가고 있다. … Read more

물가 경보에도 뉴욕증시 폭등…방아쇠는 유가

트럼프 이란 공습 취소·주말 서명 시사에 국제유가 급락 종전 최종 서명·인플레 재점화 변수 남아…랠리 토대는 취약 같은 날, 정반대 신호가 터졌다. 1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기업이 출하하는 도매 물가)가 1년 전보다 6.5% 올랐다. 3년 6개월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이다(미 노동부). 물가 경보음이다. 그런데 뉴욕증시는 폭등했다. 나스닥지수는 2.54% 뛰었다. 물가가 튀는데 주가가 오른다. 왜? 답은 한 … Read more

[6월12일]오늘 스페이스X 나스닥 상장…인류 역대 최대 IPO의 날

오늘, 역사가 시작된다 주당 135달러. 기업가치 2,700조 원. 오늘 자정(미국 동부시간), 스페이스X가 나스닥에 오른다. 숫자가 이미 역사다. 미국 증시 사상 최대 규모 IPO 기록 경신이 유력하다. 우주, AI, 위성 인터넷이 하나의 기업 안에서 합쳐진 채 상장 첫날을 맞는다. 오늘 한국 시장도 이 흐름 안에 있다. 스페이스X 상장, 이제 진짜 시작이다 스페이스X는 주당 공모가를 135달러로 고정하고 … Read more

역대 최대 IPO의 역설…스페이스X가 한국 증시 ‘블랙홀’이 된 이유

공포는 단기, 기회는 장기…투자자가 지금 봐야 할 세 가지 블랙홀. 빛조차 빠져나오지 못하는 곳이다. 증권가가 스페이스X 상장을 그렇게 부른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이달 12일 나스닥에 입성한다. 역대 최대 IPO(기업공개·기업이 주식을 증시에 처음 공개하는 것)다. 신규 조달 목표만 750억달러. 2019년 사우디 아람코 기록(294억달러)의 두 배가 넘는다.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1조7500억~2조달러. 미국 증시 시총 7위로 단번에 … Read more

[6월11일]일자리는 늘었는데 왜 체감이 없을까…고용의 민낯 오늘 나온다

한국 5월 고용동향 발표…청년·제조업 흐름이 핵심 미국 PPI 발표, CPI 이은 물가 압력 연속 점검 ECB 통화정책회의…2.00% 동결 유지 또는 추가 인하 여부 주목 세계은행 6월 세계경제전망 발표…글로벌 성장 눈높이 확인   세 개의 숫자, 하루에 다 온다 오늘은 바쁜 하루다. 오전엔 한국 5월 고용동향, 밤엔 미국 PPI(생산자물가지수)와 ECB(유럽중앙은행) 금리 결정이 잇따른다. 세계은행 세계경제전망도 나온다. … Read more

집값 오르는데 전세가 사라진다…거꾸로 온 ‘전세 종말론’

졸리도 부러워한 한국만의 제도 부동산 정책이 전세를 끝낼 수 있을까 2019년 봄, 서울 신촌.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부동산 중개업소에 들렀다. 연세대 국제학부에 입학한 큰아들이 살 집을 구하러 왔다. 그가 고른 건 전세 아파트였다. 졸리는 계약서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월세를 한 푼도 내지 않는다. 보증금만 맡긴다. 2년 뒤 그 돈을 그대로 돌려받는다. 세계 어디에도 … Read more

공포는 사상 최고, 주가는 최대 급등…주식시장은 어떻게 될까

월가가 둘로 쪼개졌다…CPI·스페이스X·연준이 가를 6월 증시 캐시우드가 서울에 왔다. ‘돈나무 누나’로 불리는 월가의 스타 투자자다. 4년 만의 방한이다. 10일 한 금융사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한국 증시를 진단한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이끄는 시장의 미래를 이야기할 참이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도 다녀갔다. 월가의 거물들이 잇따라 한국을 찾는다. 그런데 정작 한국 증시는 떨고 있다. ‘한국형 공포지수’가 사상 최고를 찍었다. … Read more

전쟁 100일, 호르무즈가 멈췄다…미·이란 충돌 세 갈래 시나리오

값싼 드론이 흔든 질서, 유가·환율·공급망까지 ‘에너지 각자도생’ 시대가 열렸다 호르무즈 상공. 미 육군 주력 공격헬기 ‘AH-64 아파치’가 추락했다. 떨어뜨린 건 미사일도, 전투기도 아니었다. 이란의 자폭 드론 ‘샤헤드’. 태평양전쟁기 일본 자폭 특공대 이름을 따 ‘가미카제 드론’으로 불리는 무인기다. 한 대당 수만 달러짜리 무기가, 수백억 원짜리 헬기를 떨어뜨렸다. 물에 빠진 조종사 2명을 건진 것도 사람이 아니었다. 미 … Read more

사계절 ‘얼음’이 필요한 시대 — 냉장고는 어떻게 편의점을 만들었나

한밤중, 도시의 정적을 깨고 편의점 간판이 알록달록 빛납니다. 문을 열면 가장 먼저 한쪽 벽을 가득 채운 음료 냉장고가 눈에 들어옵니다. 콜라와 사이다부터 이온음료, 주스, 에너지 드링크까지 색색의 음료가 차가운 공기 속에서 손길을 기다립니다. 반대편 벽에는 김밥·도시락·샌드위치·샐러드가 길게 늘어선 오픈형 냉장고가, 매장 한가운데에는 아이스크림과 냉동만두·냉동피자를 품은 냉동고가 자리합니다. 한여름 더위에 지친 행인에게, 야근을 마친 직장인에게 이 … Read more

92시간의 ‘깐부 외교’…젠슨 황은 선물을 줬나, 숙제를 줬나

삼겹살·시구·러브샷에 들썩인 한국 그가 머문 사이 코스피 시총 600조원 실종 92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에 머문 시간이다. 6월 5일 오후 1시 38분 김포공항에 내려 9일 오전 전용기로 떠났다. 4박 5일. 그 사이 한국은 들썩였다. 그런데 숫자는 반대로 움직였다. 방한 첫날인 5일, 코스피는 ‘검은 금요일’을 맞았다. 8일에는 8%대 폭락. 삼성전자는 30만원, SK하이닉스는 200만원 선이 깨졌다.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