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9일 만에 다시 불붙은 호르무즈 ‘유가 뇌관’

미·이란 종전 9일 만에 호르무즈 상선 피격·바레인 드론 공격골드만 “4분기 브렌트 80달러”…재봉쇄 땐 유가 다시 출렁 종전 합의는 9일을 버티지 못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14일 전쟁을 끝내기로 했다. 호르무즈 해협도 다시 열렸다. 70달러 후반까지 내려온 국제유가가 안도했다. 그 안도가 26일 깨졌다. 호르무즈에서 상선이 피격됐고, 미군이 보복 타격에 나섰다. 이란은 27일 바레인의 미 해군 5함대를 겨냥해 … Read more

[오늘, 이 사람] 독립의 상징은 왜 해방된 조국에서 총에 맞았나

백범 김구 1949년 경교장에서 피격…서거 77주기 한인애국단·임정·남북협상…’분단의 질문’을 남긴 인물 1949년 6월 26일 정오 무렵, 서울 경교장 2층 서재. 73세의 노인이 붓글씨를 쓰고 있었다. 그때 현역 육군 포병소위 안두희가 면담을 청하며 방으로 들어섰다. 잠시 후 네 발의 총성이 울렸다. 백범 김구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대한민국임시정부를 광복의 순간까지 지켜온 독립운동의 상징이, 해방된 조국 한복판에서 자신이 이끌던 … Read more

[6월26일]마이크론이 연 길, PCE가 막을까

-미 5월 PCE 4.1%…연준 9월 인상론 부상-마이크론 15% 급등…퀄컴·샌디스크 랠리-다우 최고치·나스닥 하락…’디커플링’ 간밤 뉴욕에서 두 신호가 엇갈렸다.마이크론은 날았다. 물가는 4%를 넘었다. 반도체는 웃었고, 연준은 찌푸렸다. 오늘 코스피는 그 엇갈림 위에서 출발한다.어제 지수는 마이크론 훈풍에 5.42% 치솟았다. 8930까지 회복했다. 9000이 코앞이다. 오늘은 간밤 뉴욕의 두 얼굴을 함께 소화해야 한다. 마이크론이 연 반도체 랠리 호황은 숫자로 증명됐다. … Read more

[6월25일]마이크론이 불 댕겼다, 반등 이어갈까

마이크론 3분기 매출 414억달러…컨센서스·가이던스 동반 상회 삼성전자·SK하이닉스 ‘HBM 특수’ 재확인…2분기 합산 영업익 150조 청신호 변수는 오늘 밤 PCE…3년 만 4%대 물가에 매파 연준 시험대   풍향계가 청신호를 켰다. 오늘 새벽 마이크론이 시장의 눈높이를 압도했다. 이틀 전 코스피를 무너뜨린 ‘AI 고점론’에 정면으로 반박한 셈이다. 실적도 셌고, 4분기 전망은 더 셌다. 어제 코스피는 폭락 하루 만에 3~4% … Read more

MSCI 선진지수 또 불발…발목 잡은 원화

원화 역외 실물인도 불가·야간 외환 유동성 부족이 재차 발목“개혁 지속하면 편입”…증권가는 2027년 재등재 기대 한국 증시가 또 문턱에서 멈췄다.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는 23일(현지시간) 2026년 연례 시장분류 결과를 내놨다. 한국은 선진국(DM) 지수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관찰대상국은 선진지수 편입을 향한 첫 관문, 일종의 ‘대기실’이다. 그 입장조차 또 미뤄졌다. 발목을 잡은 건 이번에도 원화다. MSCI는 원화가 역외에서 실물로 … Read more

[6월24일]코스피 910p 폭락에 MSCI 불발까지

MSCI, 23일 연례 시장분류서 한국 관찰대상국 제외 23일 코스피 역대 최대 낙폭 910p…올해 네 번째 서킷브레이커   하루에 910포인트가 사라졌다. 코스피 역사상 최대 낙폭이다. 23일 지수는 9.99% 무너졌다. 8203.84에 마감했다. 단숨에 8200선이다. ‘검은 화요일’이었다. 그리고 24일 새벽, 악재가 하나 더 얹혔다.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국 관찰대상국 편입이 또 불발됐다. 이중 충격으로 한 주가 뒤집혔다. 무엇이 코스피를 무너뜨렸나 … Read more

100년 전 시작된 간편식의 혁명 — 냉동식품은 어떻게 편의점을 채웠나

일요일 아침, 늦잠에서 깨 냉장고 문을 엽니다. 다행히 ‘해장국’이 보입니다. 뜨거운 물에 담가 녹이는 사이, ‘햇반’을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돌리면 따끈한 밥 한 공기가 완성됩니다. 오후엔 1인용 냉동 피자를 3분 데워 어젯밤 편의점에서 사 온 콜라와 곁들입니다. 저녁엔 냉동 김치볶음밥을 꺼내 남아 있던 스팸과 함께 볶아 달걀 프라이를 얹습니다. 돌이켜 보니 하루 세 끼를 모두 … Read more

[오늘 이 사람]’현모양처’란 오해…신사임당은 당찬 예술가였다

2009년 6월 23일 원화 첫 여성 인물…발행 17년 만에 전체 현금의 90% 차지 송시열이 빚은 ‘현모양처’ 이미지에 가려진 자주적 삶과 화가의 진실 지갑 속 5만원권을 꺼내 그 얼굴을 들여다본 적 있는가. 쪽 찐 머리, 단정한 이목구비, 어딘가 자애로운 30대 여인. 신사임당이다. 그러나 실제 신사임당은 47세에 눈을 감았고, 우리는 그의 본명조차 알지 못한다. 2009년 6월 23일, … Read more

반도체 비중 41%…수출 신기록의 두 얼굴

관세청 6월 1~20일 잠정치…반도체 188% 급증, 무역흑자 175억달러 AI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끌어올린 기록, 사이클 꺾이면 함께 흔들   수출 620억달러. 6월 1~20일 기준 역대 최대다. 1년 전보다 60.4% 늘었다. 무역수지는 175억달러 흑자였다. 숫자만 보면 완벽한 호황이다. 하지만 한 꺼풀 벗기면 다른 그림이 나온다. 전체 수출의 41.2%가 반도체였다. 1년 전 22.9%에서 18.3%포인트 뛰었다. 수출의 절반 가까이가 … Read more

소비심리 두 달째 개선, 속엔 ‘금리 공포’

6월 소비심리 106.6, 수출·증시가 끌었지만 금리·집값 우려 동반 한은 금리 인하→인상 전환 선반영…가계 이자부담 시험대 소비심리가 두 달 연속 좋아졌다. 수출과 증시가 끌어올렸다. 표면만 보면 회복 국면이다. 그런데 같은 조사 안에 정반대 신호가 있다.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공포다. 그 공포는 2년 8개월 만에 가장 컸다.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도 다시 뛰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6년 … Read more